티스토리 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연일 세계 곳곳으로 퍼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일부 국가에 대해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권고했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20년 2월 11일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중국 외 제3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인해서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는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해달라"고 권고했답니다.  해당 지역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랍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싱가포르, 일본 등은 지난 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지역"이라고 말했답니다. 김 부본부장은 "이들 지역은 신종 감염병의 전파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거나 불가피할 경우에는 여행 기간, 인원 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처는 중수본 차원에서 내린 것으로, 외교부의 '여행 경보 제도'와는 다르답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 제도 정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 후베이(湖北)성 지역은 철수 권고(3단계),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 자제(2단계) 단계로 여행 경보가 발령돼 있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