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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월 1일 자신의 답변 태도가 문재인 대통령과 닮았다는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답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말라. 대통령 닮아가느냐'는 김 의원의 발언에 "왜 그러시느냐"고 맞받았답니다. 노 실장은 이인영 운영위원장을 향해 "이렇게 모욕적인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지적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아니, 대통령에 대해서 한마디도 못하는가"라고 따졌고, 노 실장은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답니다. 이런 설전은 김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비서실장 스스로 사퇴할 의향이 없느냐고 집중적으로 묻는 과정에서 나왔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요구는 제도 탓하지 말고, 청와대의 정점에 있는 실장이 제대로 책임지고 물러나라는 게 국민의 소리인 상황이다. 무슨 제도를 운운하는가"라는 날선 발언으로 노 실장을 압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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